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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아비시니안

고양이 사료 아니었는데

by 카라멜냥 2016. 1. 20.

 

어제 저녁에 치즈가 남아있는데,

먹고 싶길래 뜯었어요~^^

요즘 매일 저녁 습식사료를 주고 있었는데,

오늘따라 야옹이들 간식겸 습식사료를 주지 않았어서

혹시나 캔 소리를 듣고

자기들 꺼라고 생각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뒷통수가 따가워서 뒤를 돌아보니

두마리 다 와있네요..

하하하


그거 우리꺼 맞지냐옹?

언제 줄꺼냐옹?

맛나겠다...냐옹

난 얼른 먹고 싶으니 얼른 줘봐냐옹...

우리꺼 맞는데 왜 안주냐옹~

등등등..... 냐옹 냐옹 거리며 서성이고 자리를 뜨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 모습에 집사는 고양이 습식사료를 하나 따서...

저희집 고양이들은 팬시피스트를 주고 있습니다.

다른 사료들도 좋아하지만 팬시피스트가 공구밥 쇼핑몰에서 할인하더라고요.

각자의 그릇에 담아서 제공해드렸습니다.

맛나게 먹는 냐옹이들~

예뻐보이니깐 주는거지....

미묘라고 하는데....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눈이 참 무서워보입니다.

특히 밤에 불빛에 반사되어서 빛나면..

순간적으로 놀라고 약간 소름끼치게 무섭습니다.

그래도 귀염둥이 냐옹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