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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

설거지... 귀찮지만 깨끗함

by 카라멜냥 2016. 1. 15.

설거지.....에 대해서....
그 귀찮음과 하고 나서의 깨끗함과 시원함이 공존한다.

설거지를 하자고 맘만 먹으면 사실 빨리 해버리면 5분이면 끝내는데.. 왜 그 순간은 그렇게도 치우기가 귀찮고 그저 디저트를 먹고 누워서 쉬거나 티비를 보거나 핸드폰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우리가 학교다닐때 청소시간에 마음만 먹으면 빠르면 5분? 조금 적당히 하면 10분이면 끝나지만 청소당번이 되면 다들 미적미적 거리거나 누구는 또 튀어버리고 ㅡㅡ;; 그러다보니 청소는 20분으로 늦어지고... 집에 가는 시간은 뒤쳐지고 했다. 친구랑 집에 함께 가려면 기다려달라고 부탁을 해야한다는게 참으로 번거롭기도하고 미안한 일이었던 것 같다. 친구도 분명 청소당번인 날이 있을테지만 그것을 맞춰서 할 수도 없고.. 그래도 또 기다려주고 같이 하교하곤 했던 것 같다.

학교는 모든 반 친구들이 어지럽혔고, 그래서 우리가 돌아가며 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건 내가 어지른 것이니 당연히 해야는겠는데.. 미루기 시작하면 무지무지 귀찮다. 그리고 쌓이기 시작한다. 연결되는게.... 비위생적이지만... 여름에는 날파리가 생길 수도 있고... 수저와 그릇이 없어서 필요한 것만 씻어서 그때 그때 쓰게 되기도 한다..;;; ㅎㅎㅎ

사진에 보면.. 겨울이기도 하고, 음식들도 기름기만 있고, 막상 색깔은 별로 없는 음식이었는지 생각보다는 깔끔한 설거지 더미인 것 같다. 더미라고 하기도 뭐한게 둘이만 살다보니 몇개 없어서 깔끔하다. 물만 채워둔 것 같은 느낌이다 ㅎㅎ 4인 가족이면 저거의 4배가 나와있겠지?? 정말로 수도까지 쌓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내 성격상 또 그만큼 쌓이기 전에 치우긴 한다.ㅋㅋ 이미 싱크대높이까지 차려고 하면 그날은 설거지를 하는 날일 것이다.

설거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이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직장에서의 일도 그렇고.. 집에서의 일도 그렇고.. 개인적인 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어찌보면 취미활동도 그럴 수도 있고~♥

아무튼!! 항상 모든 일을 쌓아두지 않고 그때 그때 처리하는 편이 가장 깔끔한 것일 것 같다! 가끔 직장에서는 그렇게 하면 능력있다며 페이는 그대로인데 초과업무를 주기도하니깐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서 잘!! 자~알 행동하면 될 것 같다~^^

두서없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